2012. 5. 9. 19:17
글쓰기



  조금 전에 기사 스크랩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가 결론내린 게 있다. 쫄지 말 것, 너무 고민도 하지 말 것, 인생은 어떻게든 살아가게 되어있다는 것이다. 너무 대책 없게 보일 수 있는 말들이지만, 생각 없이 살겠다는 의미보다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고민하고 끙끙 앓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 보다는 실행하고, 실천하고, 부딪혀 나가는 게 낫다는 의미이다.

 

 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의 첫 번째는 기사 스크랩에 관한 고민이다. 사실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쯤부터 블로그에 기사를 스크랩하고 거기에 내 생각을 덧붙여서 정리를 해나가려는 시도가 있었다. 하지만 몇 개의 글을 쓰지도 못하고 그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는 지레 겁먹고 그 이후로 그만두었던 기억이 있다. 하지만 처벌을 걱정하기 보다는 나름의 윤리적 관점을 가지고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해 나가야겠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.

 

  또한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두 번째 이유는 대학교 진학에 대한 고민이다. 고등학교 3학년 시절, 이름 있는 건축학과에 가고 싶었던 나는 이곳저곳, 이 전형 저 전형 모두를 준비했었다. 왜냐?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... 얼마 전까진 욕심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왔지만, 그것보다도 지금은 한 학교, 한 전형으로 승부를 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더욱 든다. 그 곳 혹은 그 전형에 떨어졌을 때 그 이후를 걱정했기 때문이다. 결국엔 모두 떨어졌지만 떨어질 것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한 곳에만 집중을 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.

 

  이런 관점을 갖게 된 마지막 이유는 이성 관계에 대한 고민이다. 사실 이건 이전에 했었던 생각인데, 네가 어떻게 책임을 질 수 있느냐의 문제보다는 네가 얼마나 책임을 질 의지가 있는가에 대한 문제인 것 같다. 마찬가지로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 끙끙 앓고 있다면 그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. 소득이 없는 고민을 하기보다는 그 고민거리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위한 고민을 하는 게 더 나은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.

 

 

  하지만 이러한 여러 이유들에 대한 고민이 또 되는 건,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갖는 어쩔 수 없는 딜레마인 것 같다.











 











쫄지_마!_인생은_어떻게든_살아가게_돼_있어-아키촘.hwp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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